하스스톤 노양심 고효율 돌냥(사냥꾼) 덱[1080가루]

최근 디아 시즌 4를 기다리며 하스스톤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뭐 이게 크게 재밌으려나 하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계속하고 있다.

시간남을 때 폰으로도 깔짝깔짝하기도 좋고 과금하는 맛도 있어서 애들뿐만 아니라 성님들도 할만할 듯.

게다가 딱히 피지컬이 필요한 게임도 아니다 보니 아재들도 마찬가지ㅋ

 

어쨋든 맛들려서 신나게 즐기던 도중 과금을 안하고 하다보니

중간중간 덱파워에 밀려서 졌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어서

참다참다 결국 낙스라마스와 검은바위산은 결제를 하였다.

사실 이걸로도 많이 부족한 느낌이긴한데 그래도 무과금때 보다는 훨씬 할만하더라고.

 

그렇게 과금을 하고 제일 먼저 짠 덱이 돌진사냥꾼 . 영어로는 Face Hunter라고 한다.(외국애들은 면상, 우리나라는 명치.)

사실 나는 하스스톤을 갓 시작해서 아무것도 몰랐을 무렵부터 명치를 때리는 냥꾼의 영능이 맘에들어서

사냥꾼을 한번 키워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보를 찾다보니 다들 냥꾼이 저비용에 고효율이면서 노양심이라고 하더라고;;

어쨋든 가루도 부족하고 하다보니 욕먹을 각오를 하고 냥꾼 덱을 만들었다;

 

아래는 덱리스트

(출처 인벤 덱시뮬레이터)

 

보시다시피 아주 저코스트 하수인으로 똘똘 뭉쳐있다.

아 그리고 1080가루라고 하기는 했는데 속사, 과학자, 거미 때문에 낙스랑 검은바위가 필요하다.(없으면 좀 많이 힘듬)

이걸로 딱히 특별한 전략은 필요없이 명치만 신나게 패주면 된다.

아직 초보인 나스도 신나게 명치만 패다보니 위 스샷처럼 어느새 9급.

특별한일 없으면 진짜 생각할 필요없이 명치만 치면 된다.

생각을 오래하면 오히려 딜이 부족해서 지는 경우가 생김.

특별히 제거해줘야 하는 것들은 직업별 키카드 정도? ex) 기계소환 로봇, 방어구 제작자 등

나머지는 신나게 명치. 이론적으로 8턴까지 1마나당 1데미지만 줄 수 있으면 30데미지를 넘게 줄 수 있으니 쉬지말고 패야한다.

물론 8턴까지 가는 경우는 사실 지는판... 보통은 7턴안에 끝남.

 

운영에 대해서는 사실 딱히 이야기 할 부분이 없는데

내 생각으로는 돌냥의 승리의 핵심은 90%가 멀리건이다.(시작할 때 손패)

자기가 선턴이면 무조건 1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후턴이면 당연히 2코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론상 8턴이면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마나를 최대한 다 사용하면서 패야지 이길 수 있다.

그러니까 멀리건할때 크게 원하는 하수인을 외치면서 하도록 하자ㅋ

그리고 돌냥덱은 미래없이 오늘만 사는덱이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손패가 마르므로

중간중간 영웅 능력을 적절히 섞어줘야한다. 손 털고 광맞으면 ㅈㅈ이므로

몇판만 해보면 감온다 사실 이렇게 길게 쓸 이야기도 아닌 것 같은데...

단검개풀, 단검거미, 폭덫장궁 같은 콤보는 읽어만 봐도 알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추가로 조금만 더 이야기 하자면, 살상명령 같은 경우는 왠만하면 5뎀 줄 수 있을 때 바로 박는 것이 좋고

비전골렘(비로이)의 경우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피니쉬로 내는게 좋겠지?

또 이건 개취인거 같은데 나는 1코에 낼게 없으면 하사관이라도 그냥 낸다. 한턴 쉬면 승률이 급격히 하락하므로.

 

직업별 대처같은 건 딱히 정해진게 없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벽보고 혼자하는 덱이라서;;

특별히 카운터 맞는 덱과 안만난다면 내 손패에 따라 달린듯 하다.

 

이덱을 카피한다고 무조건 쎄지는건 아니니까 자기 입맛에 맞게 튜닝을 해야하는데

고려해볼만한 카드들로 보면

 

1. 리로이 젠킨스

사실 돌냥의 정석과 같은 카드인데 최근에 5코로 늘어서 인지 안넣는 덱도 많아졌고

가루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딱히 넣지 않았다.

피니쉬로는 최고 좋으니까 가루여유도 있고 쓰고 싶다하면 넣어주자.

 

2. 남쪽바다 갑판원

이 친구의 경우 무기 사용이 잦은 냥꾼과의 시너지와

선턴 멀리건시 1코 숫자가 부족하여 손에 잘 안잡히는 것 때문에

1코 보충을 위해 넣어주면 좋을만한 카드.

 

3. 늑대인간 침투요원

위의 남쪽바다 친구와 마찬가지로 1코 보충과

법사전시 법사의 동전 영능을 피할 수 있는 점 때문에 쓸만한 듯.

 

이상 돌냥덱 소개 였는데 사실 내가 하면서도 냥심없는게 느껴지니 적당히 돌리자.

근데 냥심이 없다는게 꼭 고승률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고승률은 손놈, 방밀 같은게 고승률덱이고 돌냥덱은 한판한판이 빠르게 끝나는 회전률이 특장점이다.

이길때도 빠르게 질때도 칼서렌. 그렇기 때문에 승률은 같더라도 판수가 많아서 더 빠르게 올라갈수가 있지.

그리고 이런 속도감 때문에 다른덱 유져들이 싫어하며 양심없다고 까는 것.

뭐 해보지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끝날때가 많거든... 자기가 좀 팰려고 하면 칼서렌하고...

그런데 사실 하다보면 이기는거 말고는 재미없을때가 많다... 뭐 딱히 생각을 많이하는것도 아니고 콤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올라가면 갈수록 대처를 잘해서... 꼭 잘 이기지도 않음...

초반에 적당히 돌려보다가 자신한테 안맞으면 빠르게 갈아탈수 있도록 하자.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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