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의료기기 회사 헤드헌터를 통한 지원 및 면접 후기

외국계 디바이스 회사(Global medical device company)

작년 헤드헌터와의 컨택을 통해서 글로벌 디바이스 회사에 지원하게 되었다.

이 건은 헤드헌터 쪽에서 먼저 연락온 것은 아니며 내가 공고를 보고 직접 지원하였다.

사명은 비공개였으며 대략적인 회사의 정보와 업무 내용이 나와 있었고 지원 시에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하였다.

 

외국계 회사 정보는?

혹시나 외국계 기업 정보를 어떻게 찾는가? 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어서 말씀드리면

나의 경우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통해서 정보를 찾곤 한다.

 

1. 사람인이나 독취사 같은 대규모 사이트 검색

2. 피플앤잡과 Linkedin 검색

3. (본인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찾고있는지라)제대모 카페나 팜리쿠르트 같은 특정 분야 채용에 특화 된 사이트 검색

4. 마지막으로 평소 희망했던 기업의 채용 사이트를 주기적으로 방문

 

HEADHUNTER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헤드헌터에게 국영문 이력서를 동봉한 메일을 보냈다.

 

다음날 헤드헌터로부터 직접 전화가 왔다.

회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현재 직무의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고, 자격사항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전화를 통해 들은 Position은 완전한 Sales Rep의 직무는 아니었고, Products의 전반적인 관리와 수반되는 상황까지 포함하는 직무였다. 또한 Products에 대한 많은 공부가 필요하며, 영어 능력 또한 어느정도 갖춰져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후 간단한 면접처럼 이직 사유나 지원 동기 등에 대해 질문하였다.

제법 긴 시간 통화 후 본사쪽으로 이력서를 제출하겠다고 하였으며, 면접 일정이 잡히면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하였다.

물론 서류상 탈락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함께.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헤드헌터쪽에서 다시 연락이 왔다.

실무자 면접을 봐야하는데 실무자가 현재 굉장히 바쁜 상태라 면접이 좀 지연된다는 말과 함께 이전에 지원했던 면접자들의 후기를 토대로 대략적인 면접 예상 질문과 준비해가야 할 것에 대해서 코치해주었다.

예상 질문에 크게 특별한 내용은 없었으며 직무에 대해서는 JD를 통해 확실히 이해하고 영어 면접 준비를 잘하라고 하였다.

 

이후 연락이 일 주일정도 없길래, 탈락자에 대해서 연락을 잘 주지 않는 외국계의 특성상 떨어졌나보다 하고 마음을 내려놓고 있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더 지날무렵 늦은 오후 시간 헤드헌터를 통해 연락이 왔고 면접일정이 잡혔다고 했다.

지방러를 배려하여 서울 본사에서 면접보는 대신 지방에서 면접을 진행한다고 하였다.

 

 

Interview

면접 당일, 시간에 맞춰 면접장에 도착하였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한 면접장에는 다른 면접자가 면접 중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차례가 왔다.

 

면접관은 두 분으로 현 실무자 분과 인사팀장님이셨다.

조그만 책상에 마주앉아서 간단한 인사와 함께 면접이 시작되었다.

전체적인 면접분위기는 편안하게 진행되었으나 질문은 날카롭게 느껴졌다.

 

시작은 역시나 지원 동기와 이직 사유부터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디테일하게 파고들었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재차 질문이 들어왔다.

 

다음으로는 내가 직무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는지 질문하였고, 다시금 실무자 분께서 직무 내용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다음으로 설명한 직무에 대해서 잘 할수 있는지에 대해 지속적인 역량 체크 질문이 들어왔다.

 

기억나는 질문들은

이 직무를 함에 있어서 어떻게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가?

특정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업무의 특성상 이런 부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괜찮은가?

본인은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팀플레이 하는것을 좋아하는가?

나이가 나보다 어린 선임이 있다면?

생각만큼 업무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등등 이었고 대게는 질문에 따른 꼬리 질문이 들어왔다.

 

그리고 면접 종료 시간이 다 될 무렵 마지막으로 영어로 본인의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라는 질문이 들어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를 해갔던 부분이 있어서 어느정도 대답하였는데, 면접관 분께서 다시금 영어로 수긍이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하였고 약간 당황한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이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해보라는 말에 포부와 함께 대답을 잘 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금 대답하였고 면접이 종료 되었다.

 

마치며

면접은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나 깊이 있는 질문과 함께 이어지는 꼬리질문, 케이스 질문 때문에 제법 난이도가 있게 느껴졌으며 지어내서는 답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다.

 

질문들의 포인트를 잡아보자면

1. 전 회사를 왜 그만두고, 왜 이 회사에 꼭 입사해야하는지?

2. 해당 직무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함께 이 직무에 대해서 열정이 있는지?

3. 본인이 해당 직무에 대한 어떤 역량이 있는지?

4. 업무적 역량 외에도 조직 및 시스템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정도이며, 그냥 단순히 잘하고 이런 역량이 있다고 이야기하기 보다는 실제 사례를 통한 성과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어필이 잘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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