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일레븐 [밥통령 연어장] 후기

저녁에 집에 먹을 것이 없어서 도시락이라도 하나 사먹을까 하고 집 앞 세븐일레븐으로 나갔다.

그런데 이미 다 팔렸는지 도시락이 몇 종류 없어서 그다지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다.

그렇게 살피다 발견한 것이 바로 이 밥통령 연어장.

평소 연어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런 연어도 맛있을까 하는 의문에 잠시 망설였다.

그렇게 잠시 고민하다 속는 셈치고 사보자는 생각으로 구매.

 

밥통령 연어장

크기는 아담하다. 평소 배달음식 시키면 오는 공기밥 그릇 정도의 크기?

연어장 샐러드, 연어장 초밥, 연어장 덮밥 등의 요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상당히 다양한 국가의 재료가 들어가 있다...

 

 

밥통령 연어장-개봉

비닐 위에 붙어있는 것은 와사비이다.

와사비는 이렇게 생겼다.

드디어 비닐 개봉. 비주얼에는 사실 좀 실망했다.

그래도 맛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간단하게 밥 위에 올려서 먹기로 결정!

그런데 두둥... 밥이 그냥 쌀밥이 아니었다ㅠㅠ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밥 위에 투하

내가 사진을 잘 못 찍었는데 밥 위에 올리니 아까의 부실한 느낌과 다르게 연어가 엄청 먹음직스러워보였다.

여기에 와사비 살짝 곁들여 먹어주니 맛도 생각보다 Good!

 

총평

맛은 편의점 음식 치고는 준수한 편이었다.

하지만 내 기준에서는 가격대가 3900원으로 거의 도시락 한개 값이라 약간 아쉽게 느껴졌다.(물론 일반 도시락보다는 고급진 음식이지만 도시락의 다양한 반찬 구성이나 밥을 따로 준비해야 하는 귀찮음 등이 아쉽다는 것) 

그래도 급하게 연어가 땡길 때 어느 정도는 맛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사먹을 느낌이다.

연어 매니아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