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간단 리뷰
- 잡동사니/etc
- 2018. 5. 9. 01:58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 2018)
액션, 모험, 판타지, SF / 미국 / 149분 / 2018.04.25 개봉 / [국내] 12세 관람가
주말에 여자친구와 뭘 할까 하다가 간만에 영화나 한번 보자 싶어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기로 결정!
여자친구는 이런 히어로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나는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서 둘 다 어벤져스에 대해서 잘 모른채로 입장했다.(사실 최근에 블랙팬서는 봤다)
영화가 시작되고 화려한 전투장면과 함께 여러 마블 히어로들이 등장했는데 마블 시리즈를 잘 보지 않는 우리로써는 누가 누군지를 제대로 알 수 없어서 아쉬울 따름이었다.
조금만 더 처음보는 이들을 배려했으면 어땠을까 하는건 나의 욕심.
히어로를 중심으로 풀어갈 줄 알았던 영화는 타노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나갔는데,
타노스를 단순히 나쁜 악당이다 라고 전개시키기 보다 타노스의 사연 하나 하나를 섬세하게 풀어가는 것이 흥미로웠다.
나는 사실 영화의 스토리보다는 아이언맨의 화려한 변신이나 전투장면이 더 끌렸다. 왜 남자들이 아이언맨을 좋아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
또한 히어로들이 모일 때 뭔가 그 벅차오르는 멋진 느낌?이 좋았던 듯.
스포가 될 수 있어 자세하게는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중간중간 나는 히어로라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물러터졌는지 아쉬움을 느꼈다.
강철과 같은 멘탈을 가졌을 줄 알았는데 말이지.
엔딩.
생각지도 못한 결말이었다. 여자친구가 당황스러워하더라.
호불호가 갈릴 듯한 엔딩이었다.
마치며
내 입장에서는 볼만한 영화였다. 다음 내용도 어느정도 궁금하고.
스토리보다는 영상미가 내 마음을 좀 더 잡아당겼지않나 싶다.
여자친구는 앞으로 마블은 보지 말자고 한다... 블랙팬서 때도 그랬는데 역시나라고...
SF판타지를 좋아하는 남성분들은 보시기를 적극 추천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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