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냉장고 간접냉각과 직접냉각 차이

최근 가전영업을 시작하면서 김치 시즌을 맞아 LG DIOS 김치톡톡에 대해서 공부중.

 

뚜껑식의 김치냉장고의 경우 전부다 직접 냉각 방식을 채용하고 있지만 스탠드식의 경우

LG는 전체 간냉식이고 삼성과 딤채의 경우는 직냉과 간냉을 섞은 방식이다.

(삼성 500L급 제품의 경우 전체 간냉식)

 

왜 이렇게 서로 다른 방식을 사용할까?

김치냉장고의 직접 냉각 방식과 간접 냉각 방식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직접 냉각 방식

장점: 온도와 습도 유지가 좋음.

단점: 성에가 잘 생김.

 

2. 간접 냉각 방식

장점: 성에 문제가 없음. 냉기 보충이 빠름.

단점: 직냉 방식에 비해 수분이 잘 빠져나가고 전력소모가 큼.

 

 

 

위의 장단점만 봤을 때 성에가 생길 지언정 직접 냉각 방식이 김치냉장고에는 더 잘 맞는 방식이다.

 

그래서 뚜껑식 김치냉장고의 경우 어느 회사든 직냉식을 채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위에서 밝힌 직냉식의 장점이 김치냉장고에 잘 맞을 뿐더러 차가운 냉기는 밑으로 가라 앉는 공기의 특성과 맞물려 위로 여는 뚜껑식 김치냉장고의 특성상 냉기가 잘 빠져 나가지 않기 때문.

(이 때문에 뚜껑식에 보관한 김치가 더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음.)

 

그런데 왜 LG 김치톡톡 스탠드 형에는 간접 냉각 방식이 들어갈까?

스탠드형 냉장고의 경우 서랍을 앞으로 열기 때문에 문을 열 때 냉기의 분출이 뚜껑식 보다 훨씬 심하다.

그렇기 때문에 문을 열고 닫을 때 빠른 냉기의 보충이 필요하고 여기에는 간냉식이 더 잘 맞다는 것.

(삼성에서도 이 부분 때문에 500L대 제품에서는 전체 간냉식을 택한 듯)

이 점이 LG 김치 톡톡이 간접 냉각 방식을 택하는 이유인 걸로 보인다.

 

 

 

또한 이뿐만이 아니라 컴프레셔 기술에서도 타사보다 앞서기 때문에

간접 냉각 방식으로도 섬세한 냉기 조절에 자신이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타사 제품 고급모델에는 LG 컴프레셔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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