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시즌4 시즌 열린지 한달쯤 되는 현시점에서 중간점검

현재 시즌4 열린지가 한달 약간 못 되었다.

지금 나스의 정렙은 681. 경험치 이벤트 하기전에도 600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부터 뭔가 좀 시들했던 듯.(생각해보면 매시즌 레벨 700전후로 현자타임이 온 것 같다.)

 

현재 야만용사(선망, 분쇄, 불카), 수도사(약조, 회동), 성전사(축망) 정도의 세팅을 갖춰 놓았고

대균열은 야만 1인 63단계, 2인 67단계, 3인 68단계, 4인 68단계까지

수도사 1인 57단, 성전사 1인 55단 정도까지 클리어 해놓은 상태이다.

 

이 중 수도는 엄청 초창기에만 하고 하지 않았으며(당시로써는 랭킹안에 들었던걸로 기억), 야만용사 같은 경우는 1, 2, 3인의 경우는 300등대 까지 진입해보았다.(현재는 2인 빼고는 랭킹에 없다ㅠㅠ)

그리고 다음으로 이번에는 약한 캐릭을 한번 해보자 싶어서 시작한 성전. 어느정도 파밍을 했는데 확실히 약하더라... 60단 트라이하다가 빡종.

 

시즌이 열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지금 내가 플레이 해본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이번 시즌 전반적인 캐릭들에 대한 평을 해보겠다.

 

 

먼저 야만용사

야만의 전성기가 온 듯하다. 이번 선망빌드와 고통받는자 보석으로 인해서 고질적인 단일딜 문제가 해결되면서 솔플과 파티플 모두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그리고 파티플시에 딜러 뿐만이 아니라 서포터 자리까지 생겼기 때문에 취업난에도 문제없다.

(아마도 조만간에는 템+레벨 깡패인 독침부두들이 늘어나서 딜러자리는 좀 힘들어 질 것 같아 보인다. 미리미리 보업해두고 서폿자리도 챙겨 놓도록 하자. 물론 초고단을 가지 않는다면 덜하겠지만.)

게다가 솔플시에는 다양한 빌드가 있기 때문에 휠만 돌던 저번시즌과는 다르게 여러가지 재미를 느낄수 있다.

현재 선망, 분쇄, 불카휠, 대지강타, 서폿야만 등의 빌드가 있는데 하나하나의 장단점을 살펴보자.

 

1. 선조의 망치

이번 시즌 칠면수도와 함께 최고로 핫한 트리. 파티면 파티, 솔플이면 솔플 부족한 것이 없다.

현재 부두와 함께 파티플의 딜러자리를 꿰차고 있다.

시즌 초기에는 파티플과 마찬가지도 솔플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트리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점점 고단으로 갈수록 게이지밀기가 어렵다는 단점에 봉착하며 분쇄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는 실정이다. 허나 현재 랭커중에서도 선망트리를 쓰는 유저가 있으며 모든 트리중 한방 데미지가 가장 높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어보인다.

 

추가로 이야기를 좀 더 덧붙이자면 현재 트리중 가장 완성도 있는 빌드는 선망빌드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분쇄나 불카휠의 경우 게이지 미는데는 특화되어있지만 보스전에서는 신단에 기댈수밖에 없는 반쪽짜리 빌드이기 때문이다. 물론 시즌이 지나면 지날수록 한계를 돌파하여야 하기 때문에 모든 빌드가 신단빨 없이는 힘들긴 하지만 선망 같은 경우는 딱히 단점이 될만한 부분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다수몹 처리하는게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어느정도 컨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본다.)

 

2. 분쇄

현재 초고단 솔플시 랭커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세팅이다. 최고의 장점은 역시나 게이지 밀기.

게이지 채우는 것 만으로는 현재 모든 세팅들 중에서 가장 특화 된 것 같다. 하지만 몹 개체수가 떨어지면 효율이 극히 떨어지기 때문에 맵빨을 심하게 받으며, 보스전의 경우 쫄을 소환하지 않는 보스일 시 분노 부족으로 제대로 딜링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신단을 무조건 만나도록 기대하여야 한다.

(선조어깨를 이용해서 분노수급을 하는 스타일도 있긴 하던데, 이 빌드의 경우 집자를 착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3. 불카쌍수

유행에서 멀어지긴 했지만 랭킹에 간간히 존재하는 빌드이다.

전 시즌과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고통받는자 보석을 통해서 취약점이던 보스전에 약간 상향을 받았다.

현재 상위권의 경우 황도궁을 이용해서 킵한 재감수치를 광피로 바꿔주면서 빠른 게이지 밀기를 주력으로 삼는  걸로 보인다. 거기다가 불카빌드가 나름 좋은 생존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패시브도 극공격세팅으로 맞추고 플레이한다. 해본 결과 보석렙과 템이 안좋으면 정말 딜이 구리기 때문에 빡시게 파밍하고 할 것을 추천한다. 물론 런에는 여전히 좋다.

 

4. 대지강타(하영바바)

일명 하영바바라고 불리는 세팅.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신빌드로써 메피+냉기대지강타를 이용하는 세팅이다.

아직 세팅이 없어서 직접 플레이 해보지는 못했지만 요모조모 살펴본 결과 나름 강력한 딜+광역+원거리+이감으로 생존과 딜링 모두를 잡고 있기 때문에 밸런스 있는 세팅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유저들의 평을 들어보았을 때 중고단까지는 아주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아직까지는 파티플시나 초고단에서는 선망에 밀린다는 이야기가 있는 듯. 물론 선망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새로운 빌드를 원한다면 플레이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걸 찾도록 하자.

 

5. 서폿야만

역시나 이번 시즌에 떠오른 세팅. 경험치 세팅과 동시에 버프와 생구 등을 통해 다양한 파티시너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주의할 점은 아무리 서폿이지만 대충 걸쳐입고 가지말라는 것.

위에 쓴 것처럼 독침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서폿자리에 취업을 해야할 것으로 보이므로 고려할 수 있도록 하자.

 

 

 

다음 수도사

수도사의 경우도 이번 시즌 날아올랐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운수의 경우를 제외하고 딜수도는 단물이 빠져가는 걸로 보인다. 물론 오공수도의 경우는 아직 인기가 있지만 야만과 마찬가지로 부두들의 파밍과 함께 묻힐 것으로 보인다. 하나씩 살펴보며 자세히 이야기 해보자.

 

1. 칠면수도

이번 시즌 최고로 핫한 캐릭터가 아닐까 한다. 칠면 공격의 멋진 이펙트와 냉기폭장의 시원한 타격감 그리고 강력한 데미지까지. 거기다 탱키함은 수도사라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패스.

정말 시즌 초기에 공방에 들어가면 수도, 야만 밖에 없더라고...

거기다 또 장점을 꼽자면 약조빌드를 이용하면 파밍 난이도가 엄청 낮다는 것이다. 신규유저들에게 추천할만하다.(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파밍이 가장 쉬운 캐릭 둘을 뽑으라면 야만과 수도라고 생각한다.)

물론 파밍이 어느정도 갖춰진 시점에서는 약조세팅 보다 극확을 맞춘 회동세팅이 더 강려크하다.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시즌 초기에 비해 단물이 많이 빠져서 고단파티플시 딜자리로는 들어가기 힘들다는 점이 되겠다. 그래도 뭐 오공수도라는 대안이 있기 때문에 악사나 법사 성전에 비해서는 비할바 없이 좋다.

야만과 함께 새로이 시작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2. 운수

이번 시즌 운수를 딱히 플레이 해보지 않았지만, 무한 메즈가 삭제된 시점에서는 초생을 통해 파티원 힐을 할수 있는 운수가 파티에 꼭 필요해보인다. 예전에 운수를 즐겨했던 분이라면 이번 시즌도 즐겁게 할 수 있을 듯.

딜수도 뿐만이 아니라 파플용 운수세팅도 구비할 수 있도록 하자.

 

3. 오공수도

이 것 역시도 플레이해보지 못했지만, 대균열 파티플시 게이지 미는데 특출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파티플시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듯하다. 파티플에 딜러로 참가하고 싶다면 오공세팅을 갖춰보도록 하자.

 

4. 화염일천

칠면세팅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스탠에서 대세인 세팅. 그런데 딱히 칠면세팅에 밀려보이지도 않는다.

예전의 주먹질하는 클래식한 수도사가 그립다면 한번 플레이 해보도록 하자.

 

 

이 다음으로 성전은 어느정도 플레이 해보았지만 부두, 악사, 법사의 경우는 제대로 플레이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짧게 느낌만 살펴보고 가도록 하겠다.

 

먼저 성전사

약하다. 그냥 약하다;; 대균열 순위표만 봐도 답이 나온다.

누군가 새로운 빌드를 짜내지 않는다면 계속 이 수준일 듯 보인다.

그리고 랭커들을 보면 대부분 보합과 레벨이 낮은데 내 생각으로는 솔플도 단수가 낮을 뿐더러 파티플을 잘 못해서 그런 걸로 보임ㅠㅠ(물론 라이트 유저가 많을지도?)

현재 세팅은 신셋과 요한나 무기, 방패를 이용하는 축망 세팅이 대세 세팅인데 직접 플레이 해본 결과 딜에 상당한 부족함을 느꼈다. 물론 몸빵도 그닥 좋다는 느낌을 못 받았는데 딜이 워낙 개미딜이라;;

(템이 좋다고 할수는 없었지만 갖출건 다 갖추고 있었으며, 보합의 경우 현재 성전 랭킹 1위와 비슷한 수준이며 2위 보다는 10정도 높았다.)

골수유저가 아니라면 다른 대세 캐릭으로 어느정도 파밍을 한 뒤에 육성을 하는게 좋아보인다.

 

부두술사

이번 시즌은 야수부의 시대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야만, 수도 단물은 빠지고

부두의 시대가 올걸로 보인다. 물론 현재도 런, 솔플, 파티플 어디서든지 빠지는 것이 없으며 트리도 다양해서 즐기는 맛이 있다. 첫캐릭으로 상당히 괜찮아 보이지만 수도와 야만에 비해서는 파밍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고려하도록 하자. 그리고 고질적인 문제로 랙이 매우 심한데, 컴퓨터가 좋지 않다면 피하기를 바란다.

 

악마사냥꾼

해먹을 만큼 해먹었는지 이번 시즌 만큼은 부진해 보인다. 하지만 양의 만곡궁이라는 신템 덕분에 멀티샷에 대한 추억이 있는 유저라면 플레이 해볼만하다고 생각하며 여전히 런이나 저단에서는 강력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고 키울 수 있도록 하자. 트리는 저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부정다발과 나탈 두가지 인듯.

 

마법사

시즌 초기에는 밑에서 성전사와 누가 꼴찌인지를 가리고 있는 캐릭터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현재 솔플로 71단 까지 클리어한 유저가 있어서 아리송하다. 종종 어떤 사람들은 법사캐릭은 썩었지만 예전부터 꾸준히 파오던 장인들이 파일럿 기량으로 이 정도까지 깬거다 라는 소리를 하는데 이건 다른 클래스를 키우는 유저를 우롱하는 말밖에 안되는 것 같고 그냥 연구가 좀 진행되다보니 포텐이 터지는 느낌인 듯함.

(법사 1등 분이 2등 분과 2단계 이상 차이가 나며 실력도 엄청난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야만 1등과 1단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걸 실력만으로 다 설명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현재 72단 클인 야만유저의 경우 대만 유저로 알고있으며 매 시즌 순위권에 드는 실력자로 거의 프로게이머 급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냥 전 시즌 야만과 비슷한 느낌이다. 파티는 안되지만 솔플은 나름 강려크.

컨에 자신있다면 키워볼만 한 듯.

 

 

이상 이번 시즌 중간점검을 해보았다. 내가 좀 더 많은 캐릭터를 플레이 해봤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야만, 수도 중심의 글인 느낌. 조만간 하드코어에서 부두술사를 육성해볼까 생각 중인데, 그 이후에 기회가 된다면 부두술사에 관한 글도 한번 적어 봐야겠다.

 

혹시 신규유저나 복귀유저 중에서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어서 시작 할 수 있도록 해라. 이번 시즌은 확팩급 패치라 할만하니깐... 캐릭은 위에 쓴 것처럼 야수부를 추천.

 

오늘의 명언.

우리가 지체하는 동안에도 어둠은 커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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