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Xixo(시소)의 저가루 OP 손님전사덱(800가루)

오늘 알아볼 것은 Xixo의 손님전사덱으로

이 덱으로 시소는 아시아 전설 1위를 달성했으며, 온게임넷 마스터즈 스페셜 매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단 기본적인 손님전사덱에 대해서 알아보면

말그대로 검은바위산 1주차의 험상궂은 손님(이라고 쓰고 손놈이라 읽음)을 이용하는 덱으로

손님의 특수능력인 데미지를 받고 살아남으면 불어나는 효과를 이용해서 이것을 내면의 분노, 소용돌이, 죽음의 이빨등과

연계하여서 손님을 불린 뒤 필드장악을 해나가며 또한 전쟁노래 사령관(워송)과 거품 무는 광전사와의 시너지로

강력한 콤보 연계를 통해 게임을 제압하는 현재 OP로 평가받는 덱이다.

왠만한 카드들이 다 콤보연계가 되기 때문에 명치덱과 다르게 콤보연계하는 맛도 있으며,

콤보 시너지가 좋은 걸 넘어서 사기급이기 때문에 부동의 1티어 자리를 꿰차고 있다.

 

어느정도 운영의 어려움은 있다고 생각되지만 이해도가 높은 손놈전사의 경우 시소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왠만한 상성도 다 뚫어내며 고승률을 보여준다.

 

 

덱리스트를 한번 살펴보자. 

 

최근 추세에 맞게 엄청 가볍게 세팅이 되어있다.

얼마전까지는 거의 아버지(그로마쉬 헬스크림)가 들어 있는 손님 전사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다 빼버리고 가볍게 가는게 대세인 듯하다.

그렇게 가벼워 지면서 가루 부담도 훨씬 줄어서 800가루 밖에 들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맞출 수 있다.

아 물론 낙스와 검바 1주차는 있어야 한다.

혹시 검바 1주차는 어떻게 열었는데 낙스가 없으면 어떻게 하죠?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말씀드리는데

그 경우 짤수는 있겠지만 덱 파워가 많이 떨어져서 그저그런 덱이 될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다.

(일단 죽음의 이빨이 없으면 힘이 엄청나게 빠진다.)

 

운영부분에 대해서 살펴보면 손님전사 자체가 무궁무진한 콤보연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 이야기 하면 밤샐것 같고

(만든사람은 진정 천재가 아닌가 싶다.)

기본적인 운영은 초반에 무기+방제작자를 통해 버티면서 손패를 모으다가 어느정도 키카드가 모였을 때

타우릿산을 통해 코스트 감소 효과를 보고 손놈+워송+거품맨이 나가는 방식이다.

거기다가 소용돌이, 죽음의 이빨효과, 불안정한 구울 등을 끼얹어주면 금상첨화겠지?

물론 상황마다 다르다. 미리 손놈을 불려서 필드를 장악해야 되는 경우도 자주 있으며

버티고 버티다가 거품으로 원콤각을 내야할 때도 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손님전사 자체가 간단해보이지만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너무 막연하게 이야기 한 것 같아서 위에서 말한 기본운영에 좀 더 살을 붙여보면

초반 멀리건은 무기를 최대한 잡을수 있는 방향으로 해서 초반의 힘든 타이밍을 영능+무기+방제작으로 버텨주며

(물론 공포의 해적도 무기가 있을때 나가면 괜찮은 카드임. 그리고 위니나 명치덱과 만난 경우에는 키카드라도 너무 아끼지말고 확확 풀어주자. 콤보고 나발이고 쓰기전에 내 명치가 터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 무조건 버텨야한다.)

수행사제, 격돌, 전투 격노 등을 통해 드로우를 최대한 봐준다.

(전투격노의 경우는 후반에 손패 다털어서 손님 불렸을 때를 대비하여 한장 남겨두는 것도 좋다. 풀필드에 전투격노는 무려 7장 드로우;;

그리고 초반 드로우가 너무 말렸다 싶을 때는 수행사제와 방제작을 남이 안때리더라도 내가 직접 죽빨이나 구울등을 통해 데미지를 주는 방향으로 버텨나가도록 하자. 둘다 최소 2대씩은 맞아줘야 밥값한다.)

그 이후 타우릿산 출격을 시켜서 손놈, 워송, 거품 코스트를 최대한 줄여준다.

(꼭 셋다 안줄어도 된다. 두개만 줄어도 낼 수있으니까.)

그리고 워송, 손놈, 거품 출격.

소용돌이, 죽빨, 구울, 내면의 분노 등등 불릴 수 카드들을 이용하여 불려준뒤 정리를 하든 명치를 패든 하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게 손님이 불어날때와 거품맨 데미지 오를 때 애니메이션 때문에 시간이 제법 걸리기 때문에

피지컬이 좋아야하며 전턴에 미리 어느정도 계산이 필요하다.

(피지컬 딸리는 아재들은 손님 하면 다 못때리니까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정도 이후에는 자기 하기 나름이겠지뭐.

 

다음으로 튜닝방안에 대해서 살펴보자.

사실 덱자체가 이미 구성이 탄탄해서 크게 바꿀건 없지만 최근 유행은 위니덱 때문에 이글도끼를 2장씩 꽉꽉 채우는 편.

무기가 손에 안잡히면 초반에 명치 터지는 경우가 많아서 확실히 괜찮은 방법인 듯 하다.

그리고 가루가 여유있는 분들에 한해서 뺏던 그롬을 다시 넣는 것도 괜찮은듯함.

최근 거의 그롬이 없다고 생각하고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깜짝등장해서 피니쉬 넣어주면 효과만점.

그리고 뭐 박사붐 같은 op카드도 한장 넣어서 돌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상 손님덱 소개였다.

사실 이 덱도 파일럿 기량에 따라 돌냥만큼 노양심 덱이니 꿀빨사람들은 어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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