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터키-이스탄불 1일차(피에르 로티)

드디어 대단원의 마지막장.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뭔가 첫날인데도 벌써 아쉬움이 느껴지더라...

 

그나마 하루 빠른 일정이라 좀 더 여유롭게 보낼 수 있어 좋지 않았나 싶다.

 

어쨋든 다시 도착한 술탄아흐멧과 멋지게 솟아있는 오벨리스크.

 

우리는 먼저 무거운 짐을 벗어놓기 위해 숙소부터 잡기로 했다.

 

우리가 정한 숙소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신밧드 호스텔.

 

신밧드 호스텔은 술탄아흐멧에서 좀 더 안으로 들어가야지 있어서 찾는데 약간 헤맬수도 있다.

 

석이와 나도 이리저리 헤매이다 도착!

 

사장님이 한국 분이시라 일사천리로 이야기 하고 일단은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오늘 가기로 한 곳은 피에르 로티 언덕.

 

슬슬 걸어가면서 이동하기로 했다.

 

오늘은 일단 다른곳은 패스.

 

그리고 무작정 걷다보니 도착한 시르케지 기차역.

 

매우 한산하고 그냥 전시용 같은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관광용 기차역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기차가 다니긴 한다더라고.

 

그리고 다음으로 보이는 보스포러스 해협. 물이 엄청 차가워 보인다.

 

여기 앞에서 배를 탈 수 있는데 기억에 이스탄불 카르트를 이용해서도 탈 수 있는 것 같다.

 

이 주변에 인파가 엄청나다. 소매치기 같은것도 흔하다고 하니 조심할 것.

 

 

그리고 갈라타 대교부터 시작해서 낚시하는 사람이 엄청 많다 ㅋㅋ

 

또 그옆에는 터키의 명물 고등어 케밥을 줄지어서 파는데 먹어 볼 수 있도록 합시다.

 

그리고 그앞에서 버스를 타고 피에르 로티로 이동했다.

 

걷기에는 멀기도 멀고 길도 몰라서...

 

여기는 피에르 로티 밑의 광장.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난다.

 

찾아보니 에윱자미 라는 곳. 밑에 사진의 자미가 에윱자미인듯.

 

여기 광장에 돈두르마를 팔길래 처음에는 뭔지도 모르고 먹었는데, 한국와서 보니까 유명하더라고 ㅋㅋ

 

앞에 무슨 자미도 하나 있었다. 무슨자미 ㅈㅅ;  에윱자미인듯ㅋ

 

그리고 피에르 로티에 도착.

 

인파가 엄청나다. 여기 뷰가 좋은 곳에는 테이블이 쫙 깔려있고 차를 시키면 앉을 수 있는데

 

바깥쪽에 앉으려면 눈치싸움 잘하고 스피드가 빨라야 앉을 수 있다.

 

이동시 이용하는 케이블카. 이것도 카르트로 가능했던 것 같음.

 

전망이 굉장히 좋고 공기도 상쾌하다.

 

 

저녁이 다 되어갈 무렵 석이와 애플티를 한잔씩 더 시키고 앉아 있는 도중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다.

 

카파도키아 동굴 숙소에서 잠시 만났던 형들을 다시 만난 것이다.

 

이 형님들은 우리와 일정이 하루차이가 나서 카파도키아에서는 함께 하지 못했었고

 

이스탄불에서는 일정이 거의 같아져, 연락을 하기로 했었는데

 

내가 문자를 보냈지만 답이 없어서 포기하고 있던 상태였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핸드폰이 약간 문제가 있어서 사용하지 못했단다.

 

그래서 앞으로 일정중 가능하면 같이 움직이기로 했다. 숙소는 유명한 동양호텔. 우리 숙소와는 반대쪽에 있다.

 

해가지면서 점점 야경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화려한 밤풍경.

 

완전히 어둠이 내려앉은 뒤...

 

우리는 다시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술탄아흐멧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숙소. 형들이랑은 일단 헤어졌다.

 

숙소에 돌아오니 다들 관광을 마치고 돌아와 많은수의 한국인들이 있었다.

 

반가움에 인사를 나누고 금방 친해졌고, 그중 몇몇과 함께 맥주나 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신밧드 호스텔은 입구의 문좌우로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어 여기서 술먹고 놀 수 있다 ㅋ

 

거기에 판을 벌린 우리는 잘생긴 형 한분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 그리고 여성분도 한분 있었던듯.

 

(나머지 분들 더계셨던것 같은데 기억이 ㅠㅠㅠㅠㅠ ㅈㅅㅈㅅ)

 

이 형은 벌써 터키 한달째고 이스탄불에도 머문지 엄청 오래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신밧드 호스텔에서 머문 기간도 제법되고 워낙 사람이 붙임성이 좋고 하다보니

 

사장님 일을 조금씩 도와드리고 있다고 하였다.

 

뭐 대단한 것 까진 아니고 한국에서 온 사람들 도와주고 안내해주고 그런 것들.

 

사장님도 성격이 워낙 좋으셔서 흔쾌히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곧 다른곳으로 갈 예정이라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평소와는 다르게 좀 늦게까지 놀게 되었고, 여유가 있기에 걱정 없이 잘 수 있었다.

 

아참 그리고 추가로 할말. 터키에는 10시넘으면 술을 안파니까 미리 사놓을 수 있도록...

 

물론 파는 곳도 있지 ㅋㅋㅋㅋ 우리 숙소 옆이 그랬다. 미소가 멋진 아저씨였는데,

 

내가 넌지시 10시 넘어도 파냐고 하니까 노프라블럼이라더라.

 

 

 

+)이스탄불 추가 사진들-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nassjz/220363079861

 

터키 여행시 사용한 지도와 이스탄불 일정표

http://blog.naver.com/nassjz/22036260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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