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여행 ★☆★☆☆ 2015. 5. 14. 16:36
2일차 아침, 밤늦게 까지 놀았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눈이 떠졌다. 대강 이불을 갠 뒤 형 그리고 석이와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신밧드 호텔의 아침은 건물 꼭대기 층의 식당에서 먹는데 특이한 것은 일반적인 식사와 함께 한국인들을 위한 밥과 김치 그리고 라면을 주신다. 이게 뭐 대단한 거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여행 중에 밥조차 잘 먹기가 힘들다. 그런데 여기는 사장님께서 배추를 사서 직접 담근 김치와 한국에서 보내온 라면까지! 완전 좋다. 식당에는 제법 많은 사람이 있었고 아침을 먹고 돌아가는 사람, 어제 밤에 새로 온사람 등 다양한 인원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또 대다수는 한국사람이었고, 그것 때문에 마치 한국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친 우리는 오늘도 멋진 관광을 위해..